독도 헬기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아직 4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다.

2019-11-05     곽상아 기자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경북 울릉군 독도 해상에 추락한 소방청 영남119특수구조대 헬기의 꼬리 뒷부분.  ⓒ뉴스1/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헬기 추락사고의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새벽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해 수중 수색을 하던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곳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시신은 3일 오후 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 시신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해진함에서 육지로 옮겨지는 독도 사고 헬기 ⓒ뉴스1

바다로 떨어졌다. 당시 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하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 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해 이륙하던 중이었다.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이 2일 수습됐으며, 아직 4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