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 이상화를 위해 준비한 '결혼식 서프라이즈 이벤트'의 정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공개됐다.

2019-11-05     김현유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공개됐다. 강남은 스피드스케이팅을 형상화한 춤으로 이상화에게 다가가 반지를 끼워줬고, 깜짝 프로포즈를 받았을 때도 울지 않았던 이상화는 이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상화와 강남의 결혼식 장면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지난달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SBS

이날 결혼식 도중 강남이 준비했던 이벤트 영상이 갑자기 종료됐다. 이에 결혼식장은 술렁였고, 직원들은 달려나와 ”죄송하다”며 사태를 수습하기 시작했다. 그 때... 이들은 돌연 댄서로 변신해 춤을 추기 시작했다.

강남도 댄서들과 합류해 춤을 선보였다. 칼군무를 보이던 중 강남은 스피드스케이팅 동작을 응용한 춤을 선보이며 이상화에게 다가갔다. 이를 지켜보던 이상화는 결국 눈물을 흘렸고, 강남은 무릎을 꿇고 이상화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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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마친 뒤, 두 사람은 식을 진행한 호텔의 방으로 들어왔다.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시간이 남았던 것이다. 강남은 이상화에게 ”이제 우리 부부다”라고 웃었고, 이상화는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강남은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과일과 샴페인을 준비했고, 두 사람은 ”잘 살자”며 서로를 축하했다. 이상화는 ”올림픽 때 이런 느낌”이었다면서도 ”금메달 땄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는데, 결혼식은 우주 전체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 경쟁 없이 나를 위한 날인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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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7.6%, 분당 최고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이는 월요 예능 전체 1위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