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의 '중국 마마'가 보여준 대륙의 스케일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먹어치우는 한편, 아기옷을 싹쓸이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함소원의 시부모가 몸보신을 위해 돼지 한 마리를 통째로 먹는 등 대륙의 기상(?)을 제대로 보여줬다.
22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돼지 한 마리’ 식당을 찾은 함소원의 ‘중국 마마·파파‘의 모습이 그려졌다. 중국 마마가 중국 파파를 위해 ‘보양식’을 준비한 것이다. 이를 보며 스튜디오에 있던 함소원은 ”돼지 모든 부위로 음식을 만드는 곳으로, 메뉴가 50가지는 된다”고 설명했다.
곧 중국 마마는 주문한 것을 달라고 했고, 중국 파파는 ”너무 많이 시킨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카트 3단에 가득 찬 요리를 본 중국 파파는 ”또 이렇게 많이 시켰냐”며 한숨을 쉬었고, 중국 마마는 다 먹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요리는 돼지 혀와 귀부터 위, 족발까지 돼지의 모든 부위로 이뤄져 있었다. 중국 마마는 한 손에 비닐 장갑을 끼고 전투적인 자세를 취했고, 중국 파파는 조금 먹고는 배가 부르다고 포기했다. 이에 중국 마마는 ”아직 시작도 안 했다”며 겉옷을 벗고 먹기 시작했다. 결국 중국 마마는 ‘돼지 한 마리’를 거의 다 먹었다.
다음 날 중국 마마와 파파는 함소원과 진화의 딸 혜정의 옷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들렀다. 중국 마마는 단번에 마음에 드는 옷을 잔뜩 골랐고, ”아이들은 금방 큰다”며 옷을 사이즈별로 구매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중국 파파는 이를 만류, 결국 중국 마마는 몇 벌만 사게 됐다. 이에 중국 마마는 ”완전 짠돌이”라며 중국 파파를 비난했다.
한편 중국 마마와 중국 파파는 과거에도 ‘아내의 맛‘에 출연해 출연진 전원에게 ‘돈봉투’를 선물하는 등 남다른 스케일을 보여준 바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