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여성을 납치한 용의자가 '미안하다'는 문자를 남긴 채 목맨 사연

2015-07-14     박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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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4일 오전 1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인근에서 A(22·여)씨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께 A씨가 사라진 장소로부터 500m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A씨 지갑을 발견했다.

7월 14일)

"미안하다"

경찰 관계자는 “원주 한 저수지 인근에서 용의자 C씨의 소나타 승용차량을 발견했으며,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C씨로 추정되는 목맨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상착의로 미뤄 시신이 C씨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문 등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서울신문(7월 14일)

납치된 여성 A 씨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채 유력 용의자인 C씨가 '미안하다'는 문자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된 의문의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