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아들 논문 등재 관련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과거 논란이 됐던 논문과 다른 내용이다

2019-09-27     백승호

고등학교 시절 작성한 논문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새로운 ‘논문무임승차’ 의혹이 제기됐다.

KBS에 따르면 이번에 논란이 된 논문은 과거 1저자 등재 의혹에 휩싸였던 논문과는 다른 논문으로 나경원의 아들은 이 논문에 제4저자로 등재됐다.

 

나경원 자녀 논문 의혹 ⓒKBS

 

논문을 작성한 담당 교수는 나경원의 아들이 ”데이터 분석하고 처리하고 하는 데 도와줘서 포스터 나갈 때 이름 하나 같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초록에 등장하는 단 하나의 데이터는 이미 다른 논문, 제2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에도 동일하게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해당 그래프를 박사학위 논문에 넣었던 제2저자는 논문의 본저자인 윤 교수와 직접 이야기하라며 답변을 피했다. 윤 교수는 최종 심사를 받은 뒤 논문 일부를 수정했는데, 이 때 나경원의 아들이 데이터 정리 등을 거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