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의혹' 수사가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원정도박 및 환치기, 연예인 마약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는 계속된다.

2019-09-20     김현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수사해 온 경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경찰이 양 전 대표의 혐의 입증에 실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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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던 양 전 프로듀서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양 전 프로듀서에 대한 금융거래내역과 통신내역을 분석한 결과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을 입증할만한 객관적인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2014년 4월~10월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법률적으로 성매매 혹은 성매매 알선으로 보기 어렵다며 “5년 전 사건이기 때문에 진술들이 대부분 엇갈려 수사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양 전 대표의 원정도박 및 환치기, 연예인 마약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