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이 홍콩 시위 현장 직접 목격한 소감을 밝혔다

홍콩 시위는 17일로 101일째를 맞았다.

2019-09-17     김태우

배우 김의성이 17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의성은 먼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 홍콩 시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저희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시위를 직접 목격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홍콩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에 ”개인적으로는 아주 작은 계기로 시작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그는 ”친구들이 몇 명 홍콩에 있다”라면서 ”홍콩에 있는 친구들이 시위 소식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게 전해줬고 친구들의 안위가 걱정돼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시위대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메시지를 올리다가 점점 더 관심을 두게 됐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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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성은 지난 6월부터 홍콩 시위를 지지해왔다. 그는 홍콩 시위 사진과 함께 ”우리는 여러분을 지켜보고,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홍콩에자유를 #홍콩을위해기도를”이라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중국인들이 항의에 1989년‘톈안먼 사건’(천안문 사태) 당시 탱크 앞에 홀로 서 있던 남성의 사진으로 응수하기도 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