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은 '코리안페이'로 한국을 이렇게 공략할 것이다

2015-07-11     김병철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1일 '마윈의 코리안페이 진출 시나리오 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리안페이'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 간 거래(B2B) 쇼핑몰 개설 후 진출

▲ 국내 쇼핑몰, PG업체와의 제휴·지분 인수를 통한 진출

▲ 기존 PG업체,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한 부수 업무 진출 등이다.

이어 "PG업 등록 후 진출 시나리오는 기존 PG업체들이 장악한 시장환경에서 영업 기반을 쌓기가 쉽지 않다는 점, 직구족 대상 결제 서비스 제공안은 시장 규모가 작아 실현 여부가 낮다"고 진단했다.

다만 윤 선임연구원은 "알리바바가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핵심 가치로 선언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PG업체, 카드사와 제휴해 부수 업무로 진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리안페이 진출에 대비해 "국내 카드사는 더 적극적으로 중국인 대상 결제 서비스를 개발·확대해야 한다"며 "다양한 중국 지급 결제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중국인 대상 부수업무 개발·진출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