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판빙빙 등 중화권 스타들, 중국 주가 하락으로 자산가치 수백에서 수천억 원 하락

2015-07-10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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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등은 조미(자오 웨이)가 보유한 알리바바 픽처스 주식 가격이 폭락하면서 지난 3달 동안 7천2백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중국 주식 부자 연예인 목록에 이름을 올린 판빙빙 역시 주가가 최정점을 찍었을 때에 비해 2백억여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조미와 판빙빙은 지난 4월, 5월까지만 해도 주식시장 호황으로 부자가 된 대표적인 연예인들로 중국 및 외국 언론에서 거론됐다.

6월 6일 자 기사에서 조미를 자세하게 다루며, "유치원 교사 출신이면서 예리한 투자감각을 가진" 그가 지난해 말 산 홍콩 상장 기업 알리바바 픽처스 보유 주식 9.18%를 통해 6월까지 8천6백억 원의 이익을 봤다고 보도했다. 주식 투자 외에도 엄청난 액수의 영화 출연료 및 광고 모델료,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 투자, 부동산 투자 등으로 '쓰리 콤마 클럽(수십억 달러대 자산가)'에 들었다고도 전했다.

상하이스트가 전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판빙빙은 129만 주를 보유한 탕더영상 10대 주주, 조미는 117만 주를 보유한 11대 주주다.

상하이스트와 넥스트샤크는 장쯔이 가족 역시 보유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서 최고 주가를 기록했을 때에 비해 수백억원 대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구체적인 액수는 보도마다 차이가 있으나 이들의 순이익은 아직까지는 플러스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