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vs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벤치에만 있었다

3-3

2019-07-26     강병진
ⓒ뉴스1

7월 26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3:3 무승부로 끝났다.

전반 6분 팀 K리그의 오스마르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8분 유벤투스의 무라토레가 골을 기록했다. 전반 44분에 세징야가 골망을 흔들어 2-1로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타가트가 골을 넣어 팀 K리그는 3-1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32분 유벤투스의 마투이디가 헤더로 골을 넣었고,  후반 35분 페레이라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기 위해 기다렸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킥오프 시간을 앞두고 도착해 몸을 풀었다. 경기는 약 1시간 지연됐다. 게다가 호날두는 이날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주최사(더페스타)와 협의를 통해 호날두의 출전시간을 ‘최소 45분 이상’으로 계약서에 명시했다고 밝혔지만, 호날두는 벤치에만 앉아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장 곳곳에선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