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애니메이션(쿄애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곳이다.

2019-07-18     김현유
ⓒJIJI PRESS via Getty Images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최소 1명이 사망했으며, 심폐 정지 12명, 중환자 10명, 부상 26명 등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NHK뉴스에 따르면 스튜디오 폭발은 방화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 가솔린 등 액체를 뿌린 남성이 있었던 것이다. 현재 교토 경찰은 남성의 신병을 확보하고 방화 혐의로 조사 중이다.

폭발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로 소방차 등 31대가 출동해 소화 중이지만 3층 건물 전체가 불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것은 제 1스튜디오이며, 담당자가 현재 현장 확인을 하고 있으나 부상자 숫자가 많아 정확한 확인은 불가능한 상태다.

교토 애니메이션

교토 애니메이션은 1985년 설립된 애니메이션 회사로, 1980년대 후반~90년대에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인기 작품 ‘붉은 돼지‘나 ‘마녀 배달부 키키’ 등을 협력 작업했다. 2000년대에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케이온’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허프포스트 일본판 기사 ‘京都アニメーションで爆発音、火災で1人死亡、30人以上けが。放火の可能性’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