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대도시에서 처음으로 에볼라가 발생하다

인구 2백만이 넘는 도시다

2019-07-15     이원열
ⓒASSOCIATED PRESS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샤(AP) -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인구가 200만명이 넘는 도시인 고마에서 처음으로 에볼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마는 르완다와 맞닿아있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의 주도이다. 약 1년 전 에볼라가 발생한 뒤 대비해왔다.

부템보에 다녀온 목사가 에볼라에 감염되었다는 발표가 7월 14일 오후에 나왔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위기가 크게 고조되었다. 작년 8월에 시작된 에볼라 전염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를 냈다.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진료진이 찾아가기 너무 위험한 지역에 에볼라가 퍼져 16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시험 단계의 백신이 있긴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 중에는 접종을 거부하는 이들도 많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