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용 아이스크림을 핥은 여성이 청소년으로 밝혀졌다

대체 왜 이런 재미도 없는 장난을 했을까?

2019-07-06     박세회

진열장에 있는 판매용 아이스크림을 꺼내 혀로 핥는 영상으로 미국 사회에서 크게 분노를 산 여성이 청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텍사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바에 의하면 이 여성은 아직 만 17세가 되지 않은 청소년이다. CBS에 따르면 텍사스주 러프킨의 경찰 당국은 범행이 이뤄진 곳이 지역의 월마트라는 점을 특정하고 CCTV 등의 정보를 활용해 범인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이후 텍사스 청소년 법원으로 넘어갔으나, 범인이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특정하기 전까지만 해도 당시 이 여성은 성인인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의 행동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인 남자친구를 기소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남성의 행위 역시 방조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월마트와 블루벨 측은 진열장에 있던 모든 블루벨 ‘틴 루프’ 아이스크림을 폐기했다. 이 여성이 핥은 아이스크림은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