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가가 1조원대 기술 수출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의학적 수요가 높은 분야다

2019-07-01     이인혜
ⓒ뉴스1

유한양행이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1시 현재 유한양행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09% 오른 25만4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우선주인 유한양행우도 전거래일대비 17.97% 올랐다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4000만달러(약 462억원), 마일스톤 지급액 최대 8억3000만달러(9590억원) 등 총 8억7000만달러(약 1조 52억원)다.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은 간 내 지방이 축적돼 생기는 질병으로, 다수 환자에게 간섬유증과 간경변을 초래한다. 현재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다.

이번 계약에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혁신사업 담당 이사인 미헬 페레 박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NASH 환자를 위한 차세대 치료방법에 한 단계 더 가까워지게 됐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1월에도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NASH 신약물질을 8823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