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했다

서울시 간부 5명도 고소했다

2019-06-28     이인혜
박태우 우리공화당 사무총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담당 공무원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직권남용,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장 제출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우리공화당(전 대한애국당)이 박원순 서울시장 등 6명을 28일 고소했다. 서울시가 당의 광화문 천막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과잉 대응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우리공화당은 ”박 시장과 강맹훈 도시재생실장 등 간부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집단폭행 및 집단손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천막을 설치했다. 서울시가 같은달 25일 천막을 강제 철거하면서 우리공화당 측과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우리공화당은 강제 철거 6시간 만에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천막을 설치하며 맞섰다. 

서울시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등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상해, 폭행, 국유재산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