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 커쳐-밀라 쿠니스 부부가 파경설을 부인한 방법

짧은 영상 하나를 올렸다.

2019-06-21     김태우

미국 연예 주간지 인터치는 두 사람이 이혼 위기에 처했으며 이는 커쳐에 대한 ”어두운 비밀”이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쿠니스와 커쳐는 대변인을 통해 파경설을 부인하는 대신 직접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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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쳐는 20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쿠니스와 함께 찍은 영상을 게시했다.

아래는 두 사람이 영상에서 나눈 대화.

커쳐: ”자기, 무슨 일이야?”

쿠니스: ”우리 사이는 끝났어.”

커쳐: ”끝났다고?! 이제 어쩌면 좋지?”

쿠니스: ”(당신이랑 있으면) 숨을 못 쉬겠어.”

커쳐: ”나 때문에 숨을 못 쉬겠다고? 내가 너무 압박을 줬지. 그렇지?”

쿠니스: ”애들은 내가 데려왔어. 모두 당신의 어두운 비밀 때문이야.” 

커쳐: ”당신이 데려갔다고? 내가 못 데리고 있는 거야?”

쿠니스: ”당신의 어두운 비밀 때문이야.” 

커쳐: ”그 어두운 비밀이 뭔데?”

쿠니스: ”글쎄, 모르겠어. 증거라곤 이 사진(인터치 표지)뿐이거든.”

커쳐: ”진짜 어두운 비밀인가 보네”

두 사람은 인터치 보도 내용을 하나하나 조롱하며 반박했다. 애쉬튼 커쳐는 영상과 함께 ”우리 헤어지나 보다. 인터치, 이번주 잡지 한 번 잘 팔아봐. 다음주에는 어쩌면 아내가 쌍둥이 낳는다는 얘기도 나오겠네.”라는 글을 남겼다.

인터치 측은 두 사람의 조롱 섞인 반박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Peter Barreras/Invision/AP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미국 드라마 ’70년대 쇼’를 통해 인연을 맺어 2015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4살 된 딸과 2살 된 아들이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