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이 北 어선 삼척항 정박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다 (사진)

사건 발생 5일 만에 나온 사과다.

2019-06-20     곽상아 기자
ⓒ뉴스1

‘북한 어선’에 대한 경계 실패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경두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해 ”군의 경계 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책임져야 할 관련자들에 대해선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번 사안에 대해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사건 처리 과정에서 허위보고나 은폐행위가 있었다면 철저히 조사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며 ”재발되지 않도록 경계태세를 보완하고 기강을 재확립하며 사건 발생 이후 제기된 여러 의문에 대해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구민께 소상하게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강원도 삼척항에 정박한 지 5일 만에 나온 것이다.

20일 국방부는 국방부 감사관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해안 및 해상 경계 작전 관련 부대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국방부는 경계 작전 수행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