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신곡 'You Need To Calm Down'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카메오 29명

마지막 장면까지 봐야 할 이유가 있다.

2019-06-18     김태우

‘You Need To Calm Down’은 발매 예정인 앨범 ‘Lover’의 선공개 곡으로, 프라이드의 달을 맞아 발매됐다. 스위프트는 이 곡을 통해 성소수자들에게 헌사를 바쳤다. 뮤직비디오 출연진은 모두 성소수자 혹은 앨라이(ally,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사람)로 캐스팅했으며 영상 말미에서는 미국 평등법에 대한 국민 청원에 서명해달라고 호소했다. 

ⓒYoutube/taylorswift

*평등법(the Equality Act): 고용, 공공교육, 연방 자금 지원 등에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 지난 5월 미 하원에서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현재 상원의 표결 처리를 앞두고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LGBT 인권 운동의 성지인 스톤월 인을 그리는 장면도 담겨 있다. 

ⓒYoutube/TaylorSwift

또 주목해야 할 건 케이티 페리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각각 버거와 감자튀김 옷을 입고 서로를 껴안는 마지막 장면이다.

ⓒYoutube/TaylorSwift

갈등을 빚어온 두 사람은 그간 서로를 공개적으로 비난해온 바 있다. 두 사람은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해묵은 다툼이 끝났음을 공식적으로 알린 셈이다. 

패닉! 앳 더 디스코의 브랜든 유리와 함께 부른 ‘Me!’, 프라이드의 달을 맞아 선공개된 ‘You Need To Calm Down’이 수록될 테일러 스위프트의 앨범 ‘Lover’은 오는 8월 23일 발매된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