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알아들을 수 있는 미국 아빠들의 농담을 알아보자

6월 16일은 아빠의 날이다

2019-06-17     박세회
ⓒtvN 캡처

한국에는 유해진으로 대표되는 ‘아재 개그‘가 있고 미국에는 ‘대드 조크’(dad joke)가 있다. 지난 16일 ‘아버지의 날’을 맞아 미국 언론을 비롯한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자신들이 아는 아빠 농담을 공유했다. 

메리엄 웹스터 사전의 편집인(editor at large)은 ‘대드 조크’를 ”확연하고 예측 가능한 말장난으로 보통 친근하지만, 진부하거나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는 농담”이라고 정의했다고 한다. 이 정의에 충실한 대드 조크를 단계별로 알아보자. 알아보다 보면 세상의 모든 아저씨들이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1단계

″아빠, 저 배고파(hungry)요.”

″안녕, 헝그리야. 난 아빠란다.”

2단계 

아빠 버팔로가 출근할 때 하는 말은? 

″바이슨”

3단계

엄청 큰 개미(ant)를 뭐라고 부르게?

″자이앤트”(Gi-ant)

ⓒMarvel

4단계

슈퍼 히어로가 농담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펀치(punch) 라인”

ⓒMarvel

5단계

안드로이드(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가 배고플 때 먹는 건? 

″한 입 거리”(byte to eat, ‘bite’와 ‘byte’은 발음이 같다)

ⓒMarvel

6단계 : 여기서부터는 좀 긴 설명이 필요하다.

허수아비가 상을 받은 까닭은? 

자신의 필드에서 특출했기 때문이다. 

7단계 

″나사가 파티를 열 때는 어떻게 꾸릴까?”

″걔들은 플래닛(planet) 하지.”

플래닛= 플랜(plan) 잇(it).

8단계 

″포레스트 검프의 비밀 번호는?”

“1forrest1”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