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 2년 만에 '라디오스타' 출연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MC 자리를 제안받았으나 최종 고사했다.

2019-06-13     김태우

규현이 2년 만에 ‘라디오스타’로 돌아왔다.

ⓒYoutube/MBCentertainment

규현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만나면 좋은 친구~”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1년 10월 ‘라디오스타’에 MC로 합류해 훈련소 입소 전인 2017년 5월 하차한 바 있다.

한 인터뷰에서 ”(‘라디오스타’는) 많은 분께 내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고 나도 시작하고 되게 즐겁게 했다”라면서도 ”이제는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규현은 또 MC 제안을 고사한 이후 윤종신, 김구라, 김국진에게 연락했다며 세 사람이 각각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관둬. 관둬도 할 사람 있고 결국에 또 돌아올 수도 있고”라고 말한 반면 윤종신은 ”어, 그래. 나도 관둘 거야”라고 했다는 것이다. 또 ”김국진은 10분 넘게 통화하면서 ‘넌 어디 가서든 잘할 수 있을 거야’라며 좋은 얘기만 해줬다”라고 밝혔다. 

막내 MC 자리에는 코미디언 안영미가 캐스팅됐다. ‘라디오스타’ 역사상 첫 여성 MC다. 안영미는 현재 ‘라디오스타’ 제작진과 합류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