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4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북한과 접촉은 계속 시도하고 있다."

2019-06-08     이진우
ⓒ뉴스1

4차 남북정상회담 협의가 급진전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논란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하면서 시작됐다. 

아래는 7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다.

기자 : 6월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전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 : 만나기 힘들다고 해서 우리가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사실상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북한과 접촉은 계속 시도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대화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우리가 코셔슬리 옵티미스틱(cautiously optimistic·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즉 조심스럽게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뉴스1에 따르면 윤 수석은 “6월 남북정상회담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