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 후 1인가구 여성들이 택한 생존 방식은 이렇다

'여자 혼자 사는 집'임을 감추기 위한 방법이다

2019-06-03     백승호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 이후 1인 가구 여성들이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 자구책을 찾고 있다. 아래는 이들이 선택한 방법은 4가지를 정리한 것이다. 

 

1. 도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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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일부 여성들은 ”비밀번호 사용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도어락에 랩을 씌워 사용해야 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도어락에 랩을 씌우는 방식이 오히려 혼자 사는 여성임을 알려줄 수 있다”며 우려하기도 한다. 

 

2. 문 구조

`문 구조` 덕분에 피해를 면했다는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피해 여성의 집에 설치된 문이 안쪽으로 여는 구조라 닫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빨라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문 구조를 변경하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3. 남성 목소리 애플리케이션

 

ⓒGizBot

 

남성의 목소리를 내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누구세요’ 등 건장한 남성의 목소리를 내주는 어플이나 여성의 목소리를 남성의 목소리로 바꿔주는 어플들이다. 

 

4. 남자 이름 쓰기

남성의 이름을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 주로 택배나 배달음식을 시킬 때 ‘육만춘‘, ‘김덕팔’ 등 남성적인 이름을 사용하는 식이다.

 

경찰 조사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6시 2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뒤쫓아 집에 무단침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