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근해서 北 선원 5명이 구조됐다

2015-07-07     곽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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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4일 오후 울릉도 근해에서 침수 중이던 북한 선박 1척과 함께 북한 선원 5명을 구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 측은 전날 오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한 선원 구조 사실을 알리고,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송환하겠다고 통지했다.

이에 우리 측은 이날 오후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우리 측으로 귀순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밝힌 3명에 대해서는 인도적 견지와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처리할 것"이라며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2명은 조속한 시일 내에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방침"이라고 재차 북측에 통지했다.

작년 6월 16일 동해 독도 인근 해상에서 고장난 소형 오징어잡이 어선에 탄 북한 주민 1명이 구조됐고, 정부 합동신문 과정에서 남측에 귀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