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상진이 '성접대 의혹' 받고 있는 양현석을 비판했다

MBC ‘스트레이트’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2019-05-29     김현유
ⓒ뉴스1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를 비판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BC ‘스트레이트’ 관련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한상진은 ”스트레이트가 꼭 스트레이트 날리기를”이라며 ”이 세상에 절대 공짜 선물은 없다. 선물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이건 좀 아니다”라고 썼다. 이어 ”이 세상에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라며 ”이게 대체 무슨 잘못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 식사 한다고 500만원짜리 명품 백을 주고받는 게 과연 정당하냐”고 지적했다.

한상진은 ”난 안 걸렸으니 괜찮아하는 사람들, 안 걸린 게 아니고 아직 안 걸렸을 뿐”이라며 ”밥만 먹었는데 큰 선물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준 사람도 받은 사람도 능력자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돈이 많으면 제발 기부 좀 더 해 주기를”이라며 ”세상 물 흐리는 몇몇의 안일함이 우리의 시야를 혼탁하게 한다. 제발 상식대로 살자. 세상엔 공짜가 없다”고 글을 맺었다.

캡처한 기사는 ‘스트레이트‘의 고은상 기자가 28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말을 담고 있다.

‘스트레이트’에서 양 대표가 동남아시아에서 재력가 2명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 고 기자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재력가 일행들이 25명의 여성 중 일부를 선택해 숙소로 이동했으며, 식사 자리에 투입됐던 여성들은 그 자리에서 400~500만원대의 샤넬 가방을 받았다”고 밝혔다.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