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미래는 굉장할 거야" 힐러리, 게이 소년을 위로하다

2015-07-06     김도훈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뉴욕의 사람들'(Humans of New York)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게이 소년의 사진과 이야기가 올라왔다.

"I'm homosexual and I'm afraid about what my future will be and that people won't like me."

Posted by Humans of New York on 2015년 7월 3일 금요일

클린턴 전 장관은 "한 어른의 예상 : 네 미래는 굉장할 거야. 넌 네가 뭘 할 수 있을지, 앞으로 하게 될 놀라운 일들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낼 거야. 그리고 너를 사랑하고 믿어줄 사람들을 찾아봐라. 그런 사람들은 아주 많을 거야"라고 적었다.

그 결과 24시간 만에 게이 소년의 사연에 53만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이 게시물은 4만7천 번 이상 공유됐다. 클린턴 전 장관의 댓글에 대해 '좋아요'를 누른 네티즌도 3만3천명이 넘었다.

그는 동영상에서 "누군가는 동성애자의 권리와 인간의 권리는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두 권리는 하나이고 같은 것"이라며 "성소수자라는 사실이 인간의 본성에 덜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