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지혜 : '낚시로 잡은 곤들매기는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좋다'

낚시를 즐기는 아버지를 둔 아들은 깜짝 놀랐다

2019-05-13     박세회

그냥 생경한 것보다 생경한 광경이 뭔가 말이 될 때 더 놀랍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냉장고 야채칸(혹은 ‘신선실’)에서 곤들매기가 헤엄을 치고 있는 이런 광경이 딱 그렇다. 

사진 속에는 냉장고의 신선실에서 곤들매기가 헤엄치고 있는 장면이 들어있다. 아들은 아버지의 엄청난 생활의 지혜에 ”아무리 신선실이라고 하지만, 이건 너무 신선하지 않습니까!?”라며 놀랐다. 

네토라보’는 ”낚시 45년 경력의 아버지가 5월 3일에 잡은 것”이라며 ”촬영 시점에서 이미 1주일이 지났다. 야채칸이 곤들매기에게 최적의 온도 환경이라 다행스럽게도 오래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물론 유머로만 넘길 일이다. 실제로 곤들매기를 신선실에 보관하면 냉장고 안에 습기가 차서 위생은 물론 전기 계통에 기술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