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8 3편 방영 후, 팬들이 사랑하게 된 새로운 가설

*'왕좌의 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2019-05-01     강병진

*‘왕좌의 게임’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HBO

버라이어티’는 해당 에피소드가 TV 역사상 가장 많은 트윗을 기록한 작품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 트윗들 가운데에는 앞으로 남은 3편의 에피소드에 대한 가설도 있었다. 팬들은 지금 그중 하나에 열광하는 중이다.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The Long Night’ 에피소드는 윈터펠을 배경으로 벌어진 죽은 자들과의 전쟁을 그렸다. 그리고 이 전쟁의 MVP는 아리아 스타크였다. 마지막 부분에서 아리아 스타크는 몸을 날려 나이트 킹에게 덤벼들었고, 자신의 살인 기술과 재치로 그를 쓰러뜨렸다. 그 후 모든 죽은 자들이 쓰러지면서 아리아 스타크는 사실상 인류를 구한 셈이 되었다.

이제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 그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은 킹스랜드로 향해 세르세이의 군대와 맞설 것이다. 아리아 스타크는 과거 자신의 아버지 네드 스타크가 억울하게 죽은 이후 복수 대상의 이름들을 적었고, 세르세이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다. 아리아 스타크가 세르세이를 죽여야할 명분은 이미 충분한 셈이다. 만약 이 가설대로 진행된다면, 아리아 스타크는 이 시리즈의 진짜 MVP가 될 것이다. 게다가 왈더 프레이에게 복수한 이후로 아리아가 가진 얼굴 없는 자로서의 능력은 아직 발휘되지 않았다. 분명 이 드라마는 아리아가 한 번 더 그 능력을 쓰게 할 것이다. 아리아가 또 다른 일격의 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