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가 박훈 변호사의 '출국금지 요구'에 대해 밝힌 입장

박훈 변호사는 김수민 작가를 대리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2019-04-24     김현유
ⓒ뉴스1

‘거짓 증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자신을 고소한 박훈 변호사가 제기한 출국금지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윤지오는 이 글에서 ”뭔가 단단히 착각하시는데 제가 범죄자입니까? 출국금지? 기가 찬다”며 ”한국을 떠나라더니 이제는 왜 또 가냐고? 증인으로 상 받은 건 보도도 제대로 안 하시면서 저를 모함하는 기사만 쏟아낸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제가 어디에 있던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안전이 보장돼 보이냐. 제가 죽어야 속이 편하시겠냐”고 썼다. 또 ”죄송한데 악착같이 살아남아 행복하게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 거다. 스피커를 향한 공격은 치졸하고 비겁한 마지막 발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지오는 ”이제야 더 명확하고 확실해졌다. 때가 왔구나. 두려워하는구나”라며 ”한 나라의 대통령도 모함하며 언론조작하더니 제가 그렇게 대단한 인물은 아니지만 이제 무섭고 두렵긴 하신가 보다”고 글을 맺었다.

윤지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희천의 성추행 건 이외에 본 것이 없다”며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 ‘목숨 걸고 증언하고 있다’면서 후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