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치명적인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파리의 상징이 불타고 있다.

2019-04-16     허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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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현지시각)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50분에 발생한 화재는 성당 지붕 전체를 태웠으며 첨탑 중 하나가 무너져내렸다. 전체 지붕대은 속절 없이 무너져내렸다. 

화재 현장 인근에 있던 한 경찰관은 로이터에 ”모든 게 무너져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가 발생한 지 5시간이 지난 이날 밤 11시경까지도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는 400여명의 소방관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AFP는 전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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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에 말했다.

″이건 개인적인, 국가적인 비극이다. 나는 또한 가톨릭 신자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이건 파리의 상징이고, 프랑스의 상징이다. 왜 보호되지 않았던 건가?”

인근 마레 지구에 살고 있다는 폴 레흐터씨는 상실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프랑스의 상징이 저기에서 무너져내리고 있고, 국가적 정체성의 일부가 연기가 되어 날아가고 있다. 우리 역사, 문화, 문학의 일부가...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