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인왕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광전이 불에 타 붕괴됐다.

2019-04-07     곽상아 기자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인왕사(보광전)에서 화재가 발생,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종로소방서 제공)

7일 오전 6시55분쯤 서울 종로구 인왕사에서 불이 나 1시간41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시작된 인왕사 경내 보광전 2층 거주자가 연기를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보광전에 거주하던 4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 불로 보광전이 불에 타 붕괴됐으며 불상 2기, 태장(종), 법고(북) 등 내부 집기류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316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광전 내실 침대인근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