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6일) 강원 지역에 비 예보가 있다

강풍주의보는 5일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019-04-05     백승호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강원도 일대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6일 오후 이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6일 낮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 및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밤 9시에 비가 그치겠다”고 말했다.

6일 15시 강수량 예보 ⓒ기상청

예상 강우량은 5mm 미만이다.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진화 작업에는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도 ”강원지역에 내리는 비는 많지 않지만 바닥이 젖는 정도로 진화에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Huffpost KR

반가운 소식은 또 있다. 기상청은 5일 오후부터 강원 산지 일대의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번 산불이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크게 확산했기에 바람이 잦아드는 것만으로도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