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2019-03-31     백승호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후보직을 자진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경기도 분당과 서울 강남 등에 아파트 한 채씩이 있었고,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도 갖고 있었다. 사실상 3주택자란 점에서 부동산 정책을 주관하는 국토부장관에 어울리는 인사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휘말려 사퇴하면서 여론은 더 악화되었고 최 후보자도 이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최 후보자의 입장과 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관련 문제 등을 무겁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