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비가 "남자에게 약 먹이고 도둑질했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하다

3년 전 발언이 다시 떠돌자 해명에 나섰다

2019-03-27     박세회
ⓒJordan Strauss/Invision/AP

‘Bodak Yellow’로 2017년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미국의 래퍼 카디비가 ’남자에게 약을 먹이고 강도질을 한 적이 있다”는 과거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3년 전 카디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당시) 나는 스트립쇼를 해야 했다”라며 ”‘나랑 하고 싶으면 이 뒤에 호텔이 있는데 그리로 가자’고 꼬셔서 약을 먹이고 도둑질을 했다. 그렇게 살았다”고 밝혔다.

카디비는 ”소셜미디어를 보니까 3년 전에 했던 인스타그램 라이브가 다시 돌아다니고 있다”라며 ”내 과거를 놓고 보면 옳고 그름을 떠나서 나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런 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라고 밝혔다. 

카디비는 ‘자신의 과거가 자랑스럽지 못하다’라면서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었다고 말한다.

″나는 당시에 선택지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그런 선택을 했다. 난 축복을 받아 그 상황에서 벗어났지만, 많은 여성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며 ”어쨌든 내가 한 일은 잘못된 선택이고 살기 위해 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는 ”사람들은 ‘왜 자꾸 스트리퍼였다는 얘기를 꺼내느냐’고 말한다. 당신들이 스트리퍼였다는 이유로 나를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내가 이 말을 꺼냄으로써) 지금부터는 스트리퍼들을 좀 더 존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