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한국당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 홍보방송'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2019-03-16     이진우
ⓒthe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국당을 탄핵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과 대화를 나누던 중 이같이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20대 국회에서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 자치경찰제 시행, 법관 탄핵이 (모두) 안 될 것 같다”며 ”한국당 반대로 국회가 비성장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이 필요한 개혁과제들이 이뤄지지 않는 건 한국당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박주민 의원은 현재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언급했다. 박 의원이 “어떻게든 패스트트랙을 통해 (개혁과제 처리를) (시도)해보려 한다”고 하자 유 이사장은 ”바른미래당 때문에 패스트트랙도 안 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 이사장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국정 홍보방송’이라고 비판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제가 이 방송을 통해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닌 정치비평”이라며 ”시민으로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행사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