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돌고 있는 이상한 '껍질 미리 깐 달걀' 짤의 진짜 정체

다행히 실제 제품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토샵으로 단순 합성한 사진도 아니다.

2019-03-07     김현유

오늘의 유머‘, ‘루리웹’, ‘MLB파크’ 등에 7일, 정체불명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Obvious Plant

달걀 껍질을 까는 그 작은 수고를 덜어 주기 위해 개발된 것 같은데, 이상한 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달걀 껍질을 까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쓰레기가 나올 것 같은데다가 왼쪽 하단에는 ”마침내”가 아니라 ”마참내”라고 적혀 있다. 오른쪽 하단의 소년은 목이 너무 길고, 글자들은 어딘가 합성한 것 같다.

커뮤니티 유저들은 ”계란이 맞긴 하냐”, ”원산지는 중국, 모델은 서양인, 문구는 한글... 판매는 어디서 하나” 등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오비어스 플랜트(Obvious Plant)‘에서 공개한 것이다. 실제 오른쪽 하단에도 ‘오비어스 플랜트’라고 명시돼 있는데, 한국어 패치가 되기 전 원작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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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