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항에서 1,500마리의 거북이가 든 캐리어가 발견됐다(사진)

캐리어의 주인은 도망갔다.

2019-03-05     강병진

지난 3월 3일, 필리핀 마닐라의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 세관 직원들은 의심스러운 캐리어를 발견했다. 캐리어 속에는 1,529마리의 살아있는 거북이들이 덕테이프에 묶인 채 들어있었다. 세관에 의해 압수된 거북이들의 가치는 약 450만 페소(약 9,700만원) 상당이었다.

ⓒHuffpost KR
ⓒBureau of Customs N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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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당국은 불법 야생 동물 거래에 대한 세관의 감시 때문에 밀수범들이 공항에 방치한 것으로 파악했다.

CNN에 따르면, 모두 불법 야생동물 시장에서 자주 거래되는 종이라고 한다.

미국 국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금도 필리핀은 야생 동물 거래의 운송 거점으로 악명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