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가 입은 '44' 봄버 재킷에 미국인들이 환호하다

랙앤본이 오바마를 위해 특별 제작한 옷이다.

2019-02-22     김태우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44′를 자수로 새긴 재킷을 입고 농구 경기에 나타나자 인터넷이 뒤집어졌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밤(현지시각) 듀크대학교 대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농구 경기를 보기 위해 듀크대학교 농구장을 찾았다. 그가 이날 입은 봄버 재킷은 곧바로 소셜미디어에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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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에 따르면 이 재킷은 랙앤본이 오바마를 위해 특별 제작한 재킷이다. 소매에 새겨진 ’44′는 제44대 대통령을 의미한다. 버락 오바마는 2009년 미국 제44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2017년 1월 임기를 마친 바 있다. 

랙앤본 창립자이자 최고 브랜드 경영자인 마커스 웨인라이트는 GQ에 해당 재킷을 오바마의 두 번째 임기가 끝날 때쯤 선물했다며 ”공공장소에서 입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밝혔다.

웨인라이트는 농구 경기에 랙앤본 봄버 재킷을 입고 온 오바마를 보고 ”대통령을 위해 재킷을 만드는 것도 참 멋지지만, 그가 그 옷을 입고 멋져 보인다면 그건 정말이지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오바마가 듀크 경기에서 입은 ’44′ 봄버 재킷에 대한 생각을 밤새 떨치지 못했어.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의 승리로 끝났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People Are Extremely Into Barack Obama’s Bomber Jacket With ‘44’ On The Sleev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