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측이 폭행 사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표이사 명의로 나온 공식 입장문이다.
2019-01-30 김태우
클럽 버닝썬에서 지난해 12월 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버닝썬 측이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클럽 버닝썬에서 지난해 12월 폭행 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버닝썬 측이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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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소셜미디어에서는 버닝썬의 보안요원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강압적으로 끌고 나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버닝썬 측은 해당 영상 속 여성이 만취 상태로 다른 테이블의 술을 강제로 개봉하는 등 난동을 부려 퇴장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버닝썬에 따르면 이 여성은 퇴장 과정에서 보안 요원과 다른 직원을 폭행했고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건은 이 여성이 노트북 수리비와 폭행 합의금 등을 지급하고 종결됐다.
이에 대해 버닝썬 측은 MBC ‘뉴스데스크’에 김씨를 클럽 밖으로 데리고 나와 폭행한 것은 사실이나 김씨의 성추행 여부를 두고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으며 이 과정에서 욕설을 내뱉었다고 반박했다.
사건을 담당 중인 서울 강남 경찰서는 김씨와 클럽 직원 장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강력팀에서 수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주변 CCTV 등 증거를 확보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증거들을 토대로 누구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차분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