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의 '젠더평등상 시상식' 사진이 전세계적 웃음거리가 된 이유 (사진)

UAE 젠더 균형 위원회도 해명을 내놓았다.

2019-01-30     곽상아 기자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부통령  ⓒHandout . / Reuters

아랍에미리트가 2018년 ‘젠더 균형 지수’ 상을 27일 시상했다. 수상자는 전부 남성들뿐이었다.

이 상은 정부 내에서 젠더 평등을 실현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이다. 세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낸 보도자료에 의하면 “젠더 균형을 가장 잘 지원한 인물”, “젠더 균형을 가장 잘 지원한 연방 당국”, “최고의 젠더 균형 이니셔티브”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부통령은 재정부, 인적자원부, 연방 경쟁력 및 통계청에 상을 수여했다. 그리고 남성들이 각 부서를 대표해 상을 받았다.

“우리는 아랍에미리트 여성들의 성공이 자랑스러우며, 그들의 역할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빚는데 중심적 위치에 있다.” 막툼 부통령이 27일에 발표한 보도자료다. “젠더균형은 우리 정부 기관의 대들보가 되었다.”

막툼 부통령은 한 여성의 “노력을 인식한다”고 말했다. 젠더 균형 위원회장이며 총리 대행의 아내인 셰이카 마날 빈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다. 그녀는 상을 받지 못했다.

젠더 균형에서 큰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