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구자철이 국가대표 동반 은퇴한다

"10대 후반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 기성용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2019-01-30     곽상아 기자

기성용과 구자철 선수가 축구 국가대표에서 공식 은퇴한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기성용은 30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보낸 서신을 통해 “2019 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라는 큰 영광과 막중한 책임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은퇴를 공식화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대표팀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벤투 감독님의 지도 아래 동료들과 후배들이 힘을 모아 극복하리라 믿고 있다”며 ”축구팬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한국 축구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누구보다 기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