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해상서 4명 탑승 해경 응급헬기 추락

2015-03-13     박세회
ⓒ연합뉴스

13일 오후 8시 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남쪽 인근 해상에서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소속 B-511 헬기가 추락했다.

이 헬기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것으로도 잘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40분께 목포에서 이륙했다가 방파제 쪽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안전서는 305함, 1508함, 1006함 등 인근에서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군산·제주 해경안전서, 주변 어선 등에도 지원을 요청했지만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에 시야도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조명탄을 동원해 밤새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