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옛 집사 마이클 코언이 공개 증언에 나서기로 했다

코언은 '트럼프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9-01-11     허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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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변호사를 지냈던 마이클 코언이 자신의 과거 업무 내역과 관련해 다음달 하원에 출석해 공개 증언을 하기로 했다. 그가 대중들에게 공개된 자리에서 증언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2월7일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위원장 엘리자 커밍스(민주당, 메릴랜드)는 10일(현지시각) 공식 입장을 내고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증언에 나서기로 한 코언에 감사를 전했다.

커밍스 위원장은 ”나는 현재 진쟁중인 어떠한 형사상 수사에도 부적절하게 개입할 뜻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싶고, 이를 위해 뮬러 특검 측과 협의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몇 주 내로 추가 정보를 발표할 것이다.”

지난 11월 유죄를 인정했다. 맨해튼 연방 법원은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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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막음 돈을 지급한 복잡한 절차를 총괄한 혐의였다.

인정했다. 선거자금법 위반 등이다. 그는 자신이 트럼프의 지시에 따라 두 여성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낸 입장문에서 코언은 ”협력하고 미국인들에게 답변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와 관련한 답변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자신이 코언에게 입막음 돈 지급을 지시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 필립 루커 기자로부터 코언의 하원 출석에 대한 질문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걱정 안 된다”고 답했다.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 과정이 대표적이다. 코언은 러시아 관계자들과의 논의 시점에 대해 연방 검사들에게 거짓 진술을 한 바 있다.

또한 코언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선거운동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 - 또는 11월 공개된 법원 문서에 ‘1번 개인’으로 언급된 인물 -과 러시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거짓 진술을 했다.

″코언은 1번 개인이 모스코바 프로젝트와 관련해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1번 개인에게 물었으며, 대선캠프 고위 관계자에게 러시아로의 출장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법원 문서에 등장한 내용이다.

 

Michael Cohen To Testify Publicly Before Congress About Work As Trump’s Lawy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허완 에디터 : wan.he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