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의원의 '가이드 폭행'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영상)

자유한국당 출신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다.

2019-01-09     김현유
ⓒMBC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캐나다 공무국외여행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폭행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안동MBC는 단독으로 폭행이 일어난 관광버스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누워 있던 박 의원은 갑자기 가이드에게 다가가 막무가내로 주먹질을 했다. 현지 버스 기사가 나서 말렸으나 박 의원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가이드 바로 뒤에 앉아 있던 이형식 의장은 맞고 있는 가이드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현지법에 따라 처리됐을 가능성이 높다.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 등 예천군의원 9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5명 등 14명은 연수 경비 총 6188만원을 반납하기로 했으나,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는 높다. 시민단체 ‘활빈단’은 예천경찰서에 박 의원을 폭행으로 고발한 상태이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예천군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