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무식서 나온 문대통령 헌정곡 논란에 박 시장이 사과하다

비서진이 급한 마음에 남긴 해명을 재차 해명했다

2019-01-09     박세회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김형석 작곡가가 문대통령에게 헌정한 곡을 시무식에서 사용한 데 대해 사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시 2019년 시무식에서는 박 시장이 입장할 때 유명 작곡가 김형석 씨가 만든 연주곡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가 나왔다.

실무진 선에서 박 시장 트위터 계정 운영자 이름으로 ”실무진에서 이 곡이 대통령께 헌정된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했다”는 내용의 1차 해명이 나왔으나 비판은 계속됐다. ”곤룡포를 훔쳐 입었다”는 비난도 있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시무식 당시 용역을 맡긴 음향 업체가 곡의 배경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시무식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