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옛 집사 마이클 코언의 악명 높은 '프라하 회동' 단서가 나왔다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의 공모 의혹의 단서일 수 있다.

2018-12-29     허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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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2016년 미국 대선 결과를 흔들기 위해 그가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는 의혹이 사실일 수 있다는 단서가 될 수 있다.

공개된 악명 높은 ‘스틸 문건’에 담겨있다. (’트럼프 x파일로도 불린다.)

체코 프라하가 여름에 아름답다는 얘기는 들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는 알 수가 없다. 뮬러 특검은 모든 걸 알고 있다!

 

코언이 이렇게 강하게 의혹을 부인했지만, 맥클라치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코언의 휴대전화가 2016년 8월말 또는 9월초에 프라하 인근에서 기지국과 신호를 주고 받은 흔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위치정보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에도 전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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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 문건‘이 제기한 주요 의혹 중 하나를 뒷받침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 코언이 러시아 정부 측 관계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선 선거운동, 힐러리 클린턴 캠프를 공격한 해커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의혹이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 문건에 나오는 ‘프라하 여행’의 증거가 희박하다며 문건 자체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영국 정보기관 출신인 크리스토퍼 스틸이 작성한 이 문건은 트럼프와 러시아의 관계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여러 주장들을 담고 있으며, 이는 특검의 수사 대상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맥클라치는 지난 4월 코언이 독일을 거쳐 체코로 입국했다고 보도하며,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두 나라 국경을 넘을 때 여권 스탬프는 필요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Michael Cohen Denies Report Tying Him To Infamous Prague Trip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허완 에디터 : wan.he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