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출신 공민지가 밝힌 'YG엔터테인먼트에서의 생활 그리고 우울증'

'못생긴 그룹'이라는 칭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2018-12-26     김태우

“16, 17살 때가 가장 힘들었다. 아무도 내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나는 혼자였다.”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유년 시절 앓기 시작한 우울증과 YG엔터테인먼트에서 겪은 일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뉴스1

1. 사람과의 관계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방법을 몰랐다. 어렸을 때부터 통제된 환경에 있다 보니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했다. 다른 아이들과 나가 논 적도 없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지내며 연습만 했다.”  

2. ‘못생긴 그룹’ 

″네티즌들은 우리(2NE1)가 예쁘지 않은 그룹이라고 했다. 우리는 ‘못생긴 그룹’이었다. 나는 그런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다. 꾹 참는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별일 아닌 척 무시하려고 했지만 그런 말을 어떻게 잊어버리겠나.”

3. 솔로 가수

공민지는 솔로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2NE1의 멤버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가 제일 잘 나가’(2011) 발표를 앞두고 준비하던 솔로 앨범은 소속사 동료의 문제로 엎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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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