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 중에 혼자 아기 낳고 3일만에 구조된 임산부(동영상)

2015-07-01     박수진

Posted by NowThis on Tuesday, 30 June 2015

미국의 30대 임산부가 외딴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아기를 낳은 뒤 사흘간이나 탈출로를 못찾다가 산불을 내 극적으로 구조됐다.

팽본 씨는 다급한 마음에 친정집에 긴급사항을 알리려고 휴대전화를 켰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다. 인근에 기지국이 없어 통화가 불능 상태였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자동차 휘발유마저 바닥을 드러냈다.

그때 갑자기 진통이 오기 시작했다. 어쩔 수 없이 팽본 씨는 숲 속에서 홀로 여자 아기를 낳아야 했다.

팽본 씨는 사흘간 숲속에서 필사적으로 길을 찾아 나섰지만, 길은 영영 보이지 않았다. 집에서 갖고 온 사과 몇 알과 생수 몇 개로 버텨야 했다.

그녀는 지역방송인 KCR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갓낳은 아기와 함께 죽는 줄만 알았다"면서 "산림청 직원들이 달려왔을 때 나는 너무 행복해서 울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h/t Now Thi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