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책 '82년생 김지영'이 품절사태를 겪고 있다

아마존 재팬에서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와 있다.

2018-12-13     강병진
ⓒ민음사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11월 누적 판매부수 100만부를 돌파했다. 2016년 10월 출간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기록이고, 한국소설 가운데에서는 2009년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이후 9년 만에 나온 밀리언셀러였다.

그런데 ’82년생 김지영’은 일본에서도 빠른 판매속도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 재팬'의 랭킹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아시아 문학부문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책 소개 페이지에는 레드벨벳 아이린과 소녀시대 수영, 방탄소년단 RM이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남겼던 소감들이 적혀있다. 현재까지 적힌 리뷰는 25개, 평점은 3.4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