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가 EU의 전 공산주의 국가 중 최초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곳이 될 수도 있다

고! 체코!

2018-11-02     김도훈
ⓒMatej Divizna via Getty Images

체코 하원은 동성 커플의 결혼 권리를 허용하는 법을 검토하고 있다.

여러 당의 국회의원들이 함께 작성한 법안이며, 안드레이 바비스 총리의 연정 행정부도 지지하고 있다.

유럽의 여러 국가들은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오스트리아다. 체코가 이를 따른다면 EU 소속의 전 공산주의 국가 중 최초가 된다.

2006년에 체코 국회는 동성 파트너가 공식적으로 등록된 관계로 동거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켰으며 이성애자 부부와 비슷한 상속 및 의료보험 권리를 갖도록 했다. 그러나 결혼하고 부부로서 자녀를 입양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