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개월만에 장중 2000선 붕괴

코스닥도 폭락 흐름이다

2018-10-29     김태우
코스피가 29일 장중 한때 2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피가 20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3개월만이다. ⓒ뉴스1

이날 오후 2시53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27.11포인트(1.35%) 내린 1999.6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장중 200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6년 12월7일(1997.62)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이날 0.47포인트(0.02%) 내린 2026.68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장 초반 강세 전환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한때 2045.76까지 올라섰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장중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74억원, 1841억원씩 순매도했다. 기관은 455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도 이날 4%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현재 26.23포인트(3.96%) 내린 636.84에 거래 중이다.  이날 0.88p(0.13%) 오른 663.95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한때 674.77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개인의 순매도에 약세 전환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이 533억원, 131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907억원 팔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2원 내린 1140.7원에 거래 중이다.